주의해야 할 피부질환 part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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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해야 할 피부질환 part2

지난 리뷰에 이어 주의해야 할 강아지 피부병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꼭 장마철이 아니어도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오니 언제나 각별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개선 충성 피부병

흔히 개옴 또는 스캐비라고 하는 외부기생충에 의한 피부병입니다.사람이 옴에 걸리면 가려움증에 시달리듯이 역시 애견 또한 온몸이 가려움으로 어쩔 줄 몰라하며 종일 긁어 대는 피부병 중 하나입니다. 암진드기가 알을 낳기 위해 피부에 구멍을 뚫으며 산란기를 거쳐 부화된 애벌레는 번데기가 되기 위해 구멍을 뚫고 표면으로 나옵니다. 이때 나오는 침과 배설물의 자극으로 가려움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재감염이 되면 알러지 증상도 더해지게 됩니다. 개선 충성 피부병은 계절과 관계없이 발생하며 매우 강한 전염성이 특징입니다.

 

바로 이놈때문에…

모든 연령의 개에게 발생하며 특히 야외에서 사는 경우 번번히 발생합니다.비위생적인 보관소에 개를 위탁시 주의 하셔야 합니다. 증상으로는 어깨부위,무릎,복부 그리고 흉부에 탈모와 발진이 나타나며 귀끝이 두터워지는 특징이 나타납니다. 눈 주변과 몸통에 탈모와 가피(부스럼딱지), 표피박리 그리고 농피증이 발생합니다.

대개 개선충 구제약으로 약욕을 실시 합니다. 이 방법은 개의 몸전체를 실시하는 방법으로 중요한 치료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전염성이 매우 강하므로 접촉한 모든 개들은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개선충은 약 3주간 생존이 가능하므로 주변환경을 깨끗이 정리해야 하며 사람에게도 전염 될수 있으므로 신속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지루성 피부염

지루성 피부염은 넓은 의미에서 습진에 속합니다.지루증이라고 하는데 원인은 표피탈락과 피지생산 이상으로 가장 바깥쪽 피부층인 각질이 정상적으로 만들어지지 않아서 입니다. 이원인은 다양합니다. 내분비 호르면 이상(갑상선기능저하,생식기능이상),곰팡이 감염, 이부기생충 감염(벼룩,모낭충,옴등)알러지물질(벼룩,먹이,접촉성)환경적 원인,자가 면역질환,영양부족(단백질,지방,비타민A,아연)등많은 원인으로 인해 발병합니다.

 

지루성 피부염의 증상은 크게 3가지로 나뉩니다.

건성지루 : 은색의 마른 비듬, 피부건조, 털이 거칠고 건조해집니다.

유성지루 : 기름진 피부와 털 그리고 특유의 악취와 귀지가 많아집니다.

피부염형 :가려움증과 비듬과 탈모가 증가하게 됩니다.

치료의 목적은 원인을 제거하며 전신적인 항생제 치료와 국소적인 살균치료를 병행해서 세균제거 및 증식과 억제 보습효과를 주어야 합니다.

 

알러지성 피부염

 


긁지마랑게

동물의 몸에는 세균이나 바이러스같은 이물질(항원)이 들어오게되면 이에 대응하여 항체가 만들어져 하나의 면역체를 형성 하며 이것이 동물의 몸을 질병으로부터 보호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면역체계가 벼룩,집먼지 진드기,모기의 타액,꽃가루,먼지 또는 모직물같은 것 등에 접촉 과잉으로 반응하여 어떤 화학물질을 방출, 심한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것을 알러지라 하고 이러한 반응이 피부에 나타나는 것을 “알러지성 피부염”이라 합니다.

알러지성 피부염은 얼굴과 귀를 자주 긁거나 비비는 것과 함께 가려움증과 탈모증이 포함됩니다. 이럴 때 귀, 발, 다리,사타구니를 핥거나 긁습니다. 이렇게 지속적으로 생기는 상처로 종종 만성감염 증상들에 걸리게 되기도 하며 또한 부차적으로 세균이나 곰팡이에 감염되는 경우도 흔하게 발생합니다.

발생원인으로는 벼룩,집안먼지,곰팡이,꽃가루 등 알러지성 피부염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기도 하지만 때로는 식품에 들어있는 특성 성분에 대한 알러지나 민감증이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식품 알러지의 대부분의 원인은 고기,유제품,보리,닭고기,돼지고기 입니다.

알러지성 피부병의 특징

1) 유전적이어서 부모견이 알러지가 있으면 그들의 자견도 알러지 체질이 되기 쉽습니다.
2) 계절적인 발생양상을 보여 매년 같은 시기에 발생합니다.
3) 보통 6개월령에서 3년령 사이에 발생하기 시작합니다.
4) 주증상은 몸을 물거나 긁고 발을 핥고, 재채기를 하며 얼굴을 바닥에 비비며 전신의 피부가 발적되는 것입니다.

*집에서 관리법
집에서 할 일은 가려움증을 완화시켜주고 원인이 될만한 물질을 주위에서 치워주는 것입니다. 가려움증을 완화 시키기 위해서는 약품샴푸로 목욕을 시켜서 털에 부착된 원인 물질을 제거하고 긁어서 생긴 상처에는 연고를 발라줍니다. 주로 집먼지 진드기에 의한 알러지 발생이 많으니 집안 청소를 철저히 합니다.

*치료법
병원에서는 강아지가 노출된 원인 물질(91 종류의 알러젠)을 찾아내서 원인적 치료를 위한 면역요법을 실시합니다. 면역요법은 강아지의 체질을 바꿔 주는 방법으로 알러지에 대한 가장 최신의 치료요법입니다.

농피증(Pyoderma)

농피증은 피부의 화농성 질환으로 세균감염이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에 관여하는 세균은 Staphylococci, Streptococci, Micrococcus, 녹농균 등이 원인이며 정상피부는 정상균과 병원성균이 균형을 이루어 농피증으로 진행을 막고 있는데 어떤 요인에 의한 피부 불균형이 생기면 농피증이 유발됩니다.

증상에 따라 구분됨
1. 표면 농피증 : 피부상처가 특징으로 급성피부염과 접촉성 피부염이 포함됩니다
2. 표피 농피증 : 모낭(털주머니)와 표피의 바깥부위가 감염된 것으로 농가진, 세균성 모낭염이 포함됩니다. 주로 복부에 발생.
3. 심재성 농피증 : 모낭 아랫부분과 진피에 감염이 된 것으로 모낭염, 봉와직염, 지간염, 전신농피증이 포함됩니다.
4. 접촉성 농피증 : 입술주변, 코옆부분, 꼬리,엉덩이에 주로 생기며 화농성 염증이 보입니다.

 

모낭충성 피부병

모낭충(Demodex canis)은 특히 털이 짧은 단모종에 많이 발생하며 불독,도벨만,치화화,닥스훈트등에서 많이 볼수 있습니다. 또한 모낭충은 흙속에서도 살기 때문에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모낭충에 약한 개체에 자주 발생합니다.

특징적인 증상은 가려움증은 많이 없지만 여드름처럼 짜면 고름이 나오는 화농성 질환이 심하게 나타나며 털의 뿌리를 갉아먹고 살아 털도 많이 빠지게 되며(탈모) 면역기능이 상당히 저하되기 때문에 국소적, 혹은 전신적으로 염증반응이 나타나게 됩니다.

치료기간이 상당히 길며(최소 1달이상), 특히 코 언저리 부분에 모낭충이 몰려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검사는 동물병원에서 피부소파(피부를 긁어서 현미경으로 가검해서 보는 작업)를 해서 투명하고 발이 여럿달린 모낭충이라는 기생충을 발견하게 되며, 치료방법은 주사제와 약욕을 병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