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언어(카밍 시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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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언어(카밍 시그널)

강아지의 또 하나의 언어인 ‘카밍 시그널’ 강아지의 보디 랭귀지 중 상대를 진정시키는 행동 입니다. 대표적인 9가지의 카밍 시그널 외에 어떤 것들이 더 있을지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주의 해야 할 점은 강아지가 불안함을 느끼고 있어도 언제나 같은 시그널을 사용 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하품한다는 전형적인 카밍 시그널이기도 하고, 정말 졸리거나 심심해서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강아지가 처한 상황에서 의도가 있는 행동인지 아닌지 구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1.얼굴을 돌린다 ] “난 적대감이 없어요”

낯선 사람이나 개가 자신을 향해 정면으로 빠르게 다가올 경우에 하는 행동입니다. 개들이 정면으로 시선을 응시한다는 것은 싸움을 피하지 않겠다는 의지지만 그와 반대로 시선을 돌린다면 적대감이 없다는 행동입니다.

tip 개들은 정면으로 시선을 받는 것을 굉장히 부담스러워 합니다. 간혹 사람이 무서워 으르렁 거리 거나 짖는 개들에게 얼굴을 돌리거나 시선을 피하는 방식의 카밍 시그널을 통해 적대감이 없다는 표현을 한다면 개에게 다가가기가 수월 할 것입니다.

[2.바닥이나 땅의 냄새를 맡는다 ] 불안하고 뻘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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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개들이 많아서인지 땅냄새를 적극적으로

이 시그널은 주인이 혼을 낼 때 많이 하는 행동 중에 하나입니다. 주로 불안 하거나 무안함을 느낄 때 하는 행동으로 상대방에게 적의가 없음을 나타내는 표현입니다.

 

[3.멈추거나 천천히 하는 동작] 님아 진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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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릿느릿

다른 개를 발견 했을 때 상대방을 자극시키지 않게 하기 위해 또는 천천히 움직임으로서 상대방에게 흥분을 가라 앉히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tip 공포나 긴장을 하고 있는 개를 만질 때에는 천천히 느린 동작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갑작스러운 움직임은 개의 공포심을더욱 자극하기 때문에 공격을 받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4.앉는다 ] 진정하고 앉아서 이야기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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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 좀하시게…

 

주인에게 큰 소리로 야단 맞거나 다른 개가 다가올 때 적의가 없음을 전하고 상대방을 진정 시키려는 행동입니다.

tip 낯선 손님에게 불안을 느끼거나 낯선 곳을 방문 했을 때 안절부절 못하는 개한테 주인이 먼저 앉는 모습을 보이면 개도 점차적으로 안정을 찾을 수 있습니다.

 

[5.사이에 끼어든다 ] 싸우지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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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싸움 내가 말리린다!!

사람 혹은 개끼리 접근하여 긴장관계가 높아질 위험성이 있을 때 개는 이것을 싸움이라 생각하며 이를 막으려고 그 사이에 끼어드는 행동을 합니다. 소파에 않아 있을 때 그사이에 끼어는 행동은 바로 이런 신호를 표현 한 것입니다.

[6.몸을 돌린다] 그만해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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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지말자 우리.. 

 

상대방에게 진정 하라는 신호로, 적대감을 보이는 상대 혹은 주인에게 야단 맞을 때나 귀찮게 놀아달라는 어린 강아지를 상대할 때 자주 볼 수 있는 행동입니다.

tip 외출하고 집에 돌아왔을 때 흥분하여 달려드는 개에게 등을 보이고 서면 개는 그 신호를 이해하고 점차적으로 안정을 찾습니다.

 

[7.엎드린다] 귀찮으니 저리가서 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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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하니 그만 놉시다..

 

이 행동은 서열이 높은 개가 자신을 두려워하는 낮은 서열의 개에게 무서워하지 말고 진정하라는 뜻과 어린 강아지의 장난이 심해서 귀찮을 때 ‘피곤하니 진정해라’ 라는 신호입니다.

계속 놀아 달라고 조르는 강아지에게 소파나 바닥에서 옆으로 누워 있으면 주인이 피곤하다는 것을 이해하고 안정을 취하게 됩니다. 단 주인이 서열이 높다고 생각 할 때 입니다.

대부분의 강아지들은 싸움을 피하려는 성향이 강합니다. 이런 의사를 표현하는 방법 중의 하나가 위와 같은 카밍 시그널 입니다. 이런 신호를 알아 둔다면 개한테도 자신의 의사를 쉽게 전달 할 수도 있고 반려견이 어떤 상태인지도 알 수 있기 때문에 상대방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